On-Air
김건희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 끼쳐 죄송”
2025-08-06 466
이종휴기자
  ljh@jmbc.co.kr

[MBC 자료사진]

특검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6일) 10시 13분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 도착해 포토라인에 선 뒤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취재진이 ‘추가로 할 말 없느냐’고 하자 김 여사는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습니다.


취재진이 계속해서 명품백 등과 관련한 추가 질문을 했지만, 김 여사는 더 이상 아무 말 없이 특검 사무실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하는 것은 김 여사가 처음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명태균 게이트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에 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