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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조대 오자 정체된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기적.. 골든타임 지켜
2025-08-11 746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사진출처 : 전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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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고속도로에서 신속한 환자 이송과 화재 진압을 도운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길 터주기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전북도소방본부는 지난 7일 김제 금산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부근에서 발생한 4중 추돌 사고 당시 시민들이 차량을 알맞게 비켜주며 출동 공간이 마련돼 빠르게 사고를 수습했다며, 오늘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소방에 따르면 당시 승용차와 화물차 등 4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나 중상자 1명을 포함해 3명이 부상하고, 화물차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25분 만에 진화되고, 환자들도 모두 안전히 이송됐습니다.


소방은 소방차가 도로에 진입하자 운전자들이 양 옆으로 차를 정차시키는 장면을 공개하며 길 터주기가 응급 이송과 긴급 대응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긴급 차량이 접근할 때는 도로 상황과 형태에 따라 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차로나 일방 통행 도로, 편도 1차로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차를 이동시켜야 하고, 2차로인 경우 가장 안쪽 차로인 1차로을 비워야 합니다. 


다만, 편도 3차로 이상인 경우에는 영상과 같이 2차로를 비우고 양 옆 차선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전북소방은 오는 20일 도내 15개 소방서에서 가상 화재 상황을 가정한 출동 훈련을 진행하고, 시민들에게 길 터주기 요령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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