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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오늘 첫 재판.. 취재진 법정 촬영 허가
2025-09-24 65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각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재판이 오늘 열리는 가운데, 재판 과정 일부가 취재진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오늘(24일) 오후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22일 공판에서, 오늘 공판에 대한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허가했습니다.


다만, 공판 시작 전 모습만 촬영할 수 있으며 재판 진행 중엔 촬영이 불가합니다.


역대 대통령 배우자가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 1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20대 대통령선거 기간인 2021년 6월~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2022년 4월~7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8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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