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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한글, 우리 민족 지혜와 역사가 응축된 문화유산”
2025-10-09 163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KTV이매진

이재명 대통령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은 빼어나고 독창적일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지혜와 역사가 오롯이 응축된 문화유산 그 자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9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글, 한글이 탄생한 지 579돌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창제 과정과 그 시기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고, 오늘날까지 온 사회가 이를 기념하는 문자는 한글이 유일하다”며 “해외 학자들은 한글을 두고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당시 지배층의 반대를 이겨내고 백성들이 쉽게 익혀 날마다 쓰도록 만들어진 한글에는 민주주의와 평등, 국민주권 정신이 깊게 배어 있다”며 “평범한 백성들이 한글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뜻을 펼칠 수 있는 나라. 한글이 그린 세상은 바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제 한글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며 “해외 87개 국가, 252개 세종학당에서 우리 글과 문화를 전파하고 있고, 한글을 배우려는 수강 대기자도 1만 2천 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 나라가 잘되고 못되는 열쇠는 그 나라의 국어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주시경 선생의 말을 언급하며, “한류가 세계 속에 얼마나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느냐도 우리 문화의 원천인 한글 사랑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오늘부터 다음 18()까지 한글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한글한마당'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며보다 많은 국민께서 참석해 한글의 소중함을 함께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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