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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트럼프 노벨상 불발 해석에.. 국힘 “미국 자극하는 짓”
2025-10-11 1360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NATV국회방송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이 트럼프의 노벨상 불발이 이란과의 전쟁 가능성 때문이라고 주장하자, 국민의힘이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미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추 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손범규 대변인은 오늘(11일) 논평을 내고 미국이 다음 달부터 중국에 100퍼센트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추 위원장이) 법사위원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부족해서 한미 관계를 악화시키는 발언을 불편한 시기에 불필요하게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손 대변인은 이어 “우방국을 자극하는 발언은 대한민국 국익에 도움되지 않는다”며 “이념보다 국익을 생각하는 책임 있는 발언을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추미애 위원장은 어제(10일) SNS에 글을 올려 “노벨상 위원회는 트럼프가 추진하고 있는 것이 진짜 평화를 위한 협정이 아니라 또 다른 전쟁 준비를 위한 협정이라고 내다봤을 수도 있겠다”라며 트럼프의 노벨상 수상 불발의 이유를 해석했습니다.



위원장은 아울러그렇다면 우리에게도 여유가 생긴다. 미국이 중동(이란) 집중할 것이기 때문에 극동에서 긴장 국면을 굳이 만들 이유는 없을 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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