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사주겠다"..12살 여아 2명에 접근한 80대 입건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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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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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자료사진]
떡볶이를 사주겠다며 초등학생들을 유인한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오늘(10일)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8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9일) 오후 5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한 길거리에서 12살 여아 2명에게 "떡볶이를 사주겠다"며 유인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초등학생들에게 "남자친구는 있니. 뽀뽀는 해봤니. 부모님이 용돈 잘 주시니"라고 말을 걸며 따라다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학생들은 현장에서 도망쳐 경찰에 신고했고 A 씨는 인근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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