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델리민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두고 “이번 국감은 내란 잔재를 청산하는 국감”이라며 내란 종식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에 맞서는 개혁은 이전과 달라야 한다”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다시 내란 세력 되살아난다. 다시는 내란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도록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추석을 맞아 전북 김제, 전남 구례, 광주 송정시장, 서울 마포 망원시장, 강북 수유시장을 돌며 국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내란수괴(윤석열 전 대통령)가 또 풀려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이 딱 좋은 기회”라며 “이번에 실패하면 민주주의 회복, 대한민국 정상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성공도 없다”며 “당·정·대는 (내란 종식과 민생경제 회복)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원팀, 원보이스로 국민이 오케이할 때까지 최선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에 대해선 "이 대통령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되는 프로그램을 기회 삼아 직접 K컬처 홍보대사로 나섰다"며 "K푸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고,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문화 외교의 모범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은 그 성과를 폄훼하기에 바빴다. 국정자원 화재 후 대통령이 실종됐었다며 잃어버린 48시간을 운운하더니 허위 사실이 드러나자 이제는 이 시기에 왜 예능에 출연했냐고 난리”라며 "윤석열 때문에 잃어버린 3년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모른 척하더니 국민의 곁으로 다가간 이재명 대통령의 친근한 모습에는 분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연휴 기간에도 APEC 정상회의를 점검했다"며 국민의힘에 APEC 회의가 열리는 기간만이라도 모든 정쟁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