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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무정쟁 주간' 제안한 정청래에 "정치적 물타기"
2025-10-28 46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무정쟁 주간'을 제안한 데 대해 "정치적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에서 저지른 경제 참사, 부동산 참사 듣지 않기 위한 침묵 강요"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 "국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입을 다물자고 말하는 것"이라며 "정 대표가 얘기하는 정쟁을 멈추는 길은 매우 간단하다.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국민의 삶을 짓밟지만 않으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중대재해처벌법을 언급하며 "합리적 수준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있어왔던 노란봉투법, 더 센 상법, 다시 원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내일 운영위원회에서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의 국회 국감 출석 여부가 논의되게 된다"며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 현 제1부속실장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 대표는 어제(27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외교 슈퍼위크인 이번 주만이라도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APEC 성공을 위하여 무정쟁 주간을 선언하자"라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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