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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자 정책 뒤집는 '전북 지자체장'.. 행안위원장 "민주당 소속으로서 민망"
2025-10-28 148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사진출처 : NATV국회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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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일부 지자체장들이 전임자 정책을 뒤집는 문제가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오늘(28일) 전북도 국정감사에서, 행정수장이 바뀌면서 전임 단체장의 정책을 뒤집는 대표 사례로 '남원시 모노레일 사업'을 지적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전임 시장이 추진한 모노레일 사업을 후임인 현 시장이 적법한 절차 없이 중단하면서 소송으로 번졌고, 그 결과 남원시에 5백억 원이 넘는 배상 부담이 발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순창군 역시, 전임 군수가 절차를 밟아 추모공원 입지를 정한 뒤 국비와 군비를 더해 20억 원 넘는 예산으로 부지까지 매입했지만, 새 군수가 입지를 바꾸면서 행정에 대한 불신이 심화되고 예산이 낭비됐다고 질타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특히 이 같은 일들이 전북에서 결정되고 있고, 같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 지역에서 빈발하고 있어 "민망하다"며 광역단체장인 김관영 지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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