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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 송언석 "전쟁이다"
2025-11-04 91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오늘(4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했습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긴급 의원총회 직후 "오늘 저희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는 걸로 결정하고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이콧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로텐더홀에서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라며 "특히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제 전쟁이다"라며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야당을 존중하기는커녕 인정조차 하지 않으면 야당도 대통령과 집권 여당 존중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어제(3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당시 원내 비상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석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실제 계엄 해제 표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108명 중 18명만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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