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22대 국회의원 1명당 부동산 재산이 20억 원에 달하고, 상당수가 실거주 목적이 아닌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오늘(4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19억 5천만 원으로 국민 평균의 4배를 넘었으며, 전체 299명 가운데 약 3분의 1인 95명은 보유 주택을 전세로 임대하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구 의원 중에선 통일부장관인 정동영 의원이 서울 강남구에 16억 원 상당의 공동주택 한 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를 9억 원에 전세 임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실련은 고위공직자가 고가 주택을 보유한 채 “집값 안정”과 “투기 억제”를 내세우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실거주용이 아닌 주택은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 부동산 정책의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