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 등 금품을 건네고 공직 인사를 청탁했다는 이른바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위원장은 오늘(6일) 오전 9시 30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KT웨스트빌딩에 휠체어를 탄 채 도착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금거북이 등을 건넨 이유가 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이 전 위원장이 특검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앞서 특검은 지난 13일과 20일 이 전 위원장에게 참고인 신분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 전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모두 불출석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금품 대가성이 밝혀질 경우,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