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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혐의 박성재, 두 번째 구속심사
2025-11-13 40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3일) 오전 10시 10분부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장관에 대한 실질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겸사팀은 지난달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구속의 상당성이나 도주·증거인멸 우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후 약 한 달 만인 지난 11일 특검팀은 박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바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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