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기본소득당·녹색당·사회민주당·정의당·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야 6당 전북도당이 '용인 반도체국가산단' 조성 계획의 재검토를 촉구하며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습니다.
각 도당위원장들은 오늘(20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에 앞장선 전북이 '에너지 식민지'로 전락할 위기라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정부의 송전망 구축 계획에 한목소리로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들은 특히 용인 반도체 산단을 두고 “전기도, 물도 없는 곳에 원전 10기 분량의 전력을 끌어 쓰겠다는 계획의 산물”이라고 규정한 데 이어,이재명 정부를 향해서 “윤석열 정부의 약탈적 에너지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북은 전국에서 송전선로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김관영 지사는 물론 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들이 침묵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