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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전두환 공직 정화보다 더 해.. '공무원 줄세우기방지법' 추진”

2025-11-21 101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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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원내대표가 현 정부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TF'와 관련해 '공무원 줄 세우기 방지법'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역공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행정안전부가 소위 헌법파괴 내란몰이 TF 1호 가동을 선언했다"며 "본격적인 이재명 정권 공무원 줄 세우기"라면서 입법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TF에 대해 "1980년 9월 전두환 신군부의 공직 정화작업, 2017년 7월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 TF를 능가하는 야만적인 정권의 공무원 줄 세우기"라고 깎아내리며 "악습을 끊어내기 위해 공무원 성실 행정 면책법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법은 공무원 줄 세우기 방지법이면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과 같은 실무자의 억울함을 방지하는 김문기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APEC 성공 개최, UAE 바라카 원전 수출, 론스타 승소에서 보듯이 대다수의 대한민국 공직자들은 정권과 진영을 떠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왔다"며 "권력의 추가 왔다 갔다 하더라도 공무원 여러분들은 흔들림 없이 양심과 원칙에 따라서 소신껏 일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어제(20일) 공직자들의 12·3 비상계엄 가담 여부를 조사할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가동한다고 밝혔으며, 윤호중 행안부 장관 등 12명으로 구성된 TF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