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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기후위기 그늘.."AI기술로 넘는다"
2025-11-24 114
이창익기자
  leeci3102@hanmail.net

[전주 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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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뜩이나 고령화가 심각한 우리 농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종잡을 수 없는 날씨까지 더해지며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농업 현장에도 AI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리포트▶

김제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 수확이 한창입니다.


오후들어 외부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자 팬이 가동되고 온실 천정의 보온덮게도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이 시설하우스는 외부 환경이나 작물 생육 상태에 따라 스스로 온도와 습도, 일사량을 조절하는 스마트온실입니다.


젊은 농장주는 수년간 기록해 온 작물 데이터와 세계기상정보를 인공지능으로 학습시켜

이제는 AI가 알아서 작물을 키우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김기현 / 토마토 시설재배농민]

"(AI기술 도입 전에는) 감각으로밖에 경험으로밖에 운영할 수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AI도입을 하고 난 다음에는 당연히 생산량도 늘어나고 에너지도 절약될 수 있는.."


농촌진흥청은 기후위기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의 위기를 넘기 위한 인공지능 융합전략을 내놓았습니다.


시범 운영에 들어간 'AI 이삭이'는 농사 계획부터 오늘 농작업까지 수요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내년부터 일반농가에 보급합니다.


또 시설원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온실종합관리 플랫폼 '아라온실'을 상용화합니다.


재해 위험과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시스템도 강화하는데 


AI 병해충 진단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농산물의 생산량과 재배 적지를 예측하는 위성·데이터 기반의 수급 안정화 모델도 만들고 있습니다.


[이승돈 / 농촌진흥청장]

"이를 통해 농가 수입 20% 향상, 농작업 위험 20% 경감, 개발 보급기간 30% 단축을 이뤄낼 계획입니다."


농진청은 여기에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의  AI 기반 스마트 농기계와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해 '무인 농작업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편집: 김종민 

영상제공: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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