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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통일교 의혹 총공세 "민주당 특검해야"
2025-12-11 106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남은 것은 여당에 대한 수사"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에 대해서는 이미 특검에서 충분한 수사가 이뤄졌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특검 수사 때는 돈 받은 민주당 인사들 명단까지 제출했는데 정작 재판에서는 단 한 사람의 이름도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통일교 핵심 인물들에게 임명장을 직접 수여하는 영상까지 있다"면서 "이 사건의 정점에 과연 누가 있겠나, 그 실상이 드러나는 게 두려워 진실을 묻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의 겁박에 통일교가 입을 닫은 것은 통일교가 유착된 것이 이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피하지 말고 특검을 수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민의힘은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팀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이 대통령과 경찰이 수사 의자가 있다면 이번 주 내로 압수수색을 진행해야 한다"며 "만약 수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민중기 특검과 전 장관을 비롯한 전·현직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별도의 특검법 발의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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