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앵커▶
6.3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순차적으로 예비 후보 등록도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은 특히 교육감 선거를 제외하면 민주당 쏠림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만큼 당내 경선부터 철저한 후보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김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전북도지사 후보자 면접은 내일(24)로 예정된 가운데, 전북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와 안호영·이원택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등 네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다음 달 초쯤 경선 대상자가 발표되고,
중순쯤에는 경선이 실시될 전망.
앞으로 한 달 동안이 사실상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검증의 골든타임인 셈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과 공천 심사가 본격화됩니다. 민주적 절차와 투명성은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자산입니다. 공천 혁명으로 선거 혁명을 이끌어내겠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도 설 연휴 이후 공천관리위원회를 본격 가동하며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현역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하위 20%를 추려낸 민주당은 오늘(23) 해당자들에게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단체장 13명 가운데 2명이 공천 심사에서 20% 감점 페널티를 받게 되는데, 도당은 누가 하위 20%에 포함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도당 공관위가 가동되면서, 앞서 추가 심사 대상으로 넘겨진 지방선거후보자 75명에 대한 정밀 심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수사 대상에 오르거나 각종 논란이 빚어진 현역 단체장에 대해서는 송곳 검증을 진행해 민주당 후보로서 적합 여부를 가리게 됩니다.
[윤준병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검증은 철저히 하자, 이게 이제 첫 단계에요. (그러나) 지역위원장의 입김을 받아가지고 인위적으로, 자의적으로 쳐내는 작업은 가능하면 안하겠다."
민주당은 다음 달 중순부터 지역별로 경선에 돌입하고 4월 중순까지 후보를 결정해 본선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등록한 도내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133명 가운데 약 87%인 117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특정 당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공천이 사실상의 본선으로 여겨지는 전북에서, 다가온 후보 검증의 시간.
경선 단계부터 여당이자 제1당이라는 책임과 무게에 걸맞는 강도 높은 검증을 해낼 수 있을지 유권자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