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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남긴 모노레일·인구 소멸 해법은?".. 남원시장 후보 3인 3색 공약
2026-05-20 296
이주연기자
  2weeks@jmbc.co.kr

[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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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원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양충모 후보와 조국혁신당 강동원 후보, 그리고 무소속 황의돈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세 후보 모두 심각한 지방 소멸 위기를 막을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지만,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릴 해법과 인구 대책에서는 확연한 시각 차를 보였습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려한 지리산 자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품고도 날이 갈수록 활력을 잃어가는 남원시.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 속에서, 과연 어떤 후보가 현실적인 지역 발전 방안을 내놓을지가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전유자 / 남원시]

"모노레일을 관광지로는 잘 됐다 맨 처음에는 다들 그랬거든요. 그런데 나중에는 이제 그 폐쇄가 돼 버리니까 빚만 남아 가지고.."


[김종록 / 남원시]

"인구 정책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공장이 들어와 가지고 남원을 발전시키면 더 그게 좋죠."


더불어민주당 양충모 후보는 예산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조하며 대규모 첨단 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습니다.


특히 5천500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AI 영상스튜디오 유치를 공언하며 오랜 기간 비어 있던 산업단지를 채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충모 / 더불어민주당 후보]

"카이스트와 연계해가지고 AI공공의료 캠퍼스도 좀 구축하려고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것도 결국에는 AI의료 관련되는 거기 때문에 또 데이터와 연관을 시켜야 합니다."


반면 조국혁신당 강동원 후보는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해 파격적인 출산·보육 지원과 임대주택을 통한 주거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내세웠습니다.


태어나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9,200만 원 가량을 지급해 지자체가 직접 육아와 교육을 책임지겠다는 구상입니다.


[강동원 / 조국혁신당 후보]

"지난 5년 동안 39세 미만 청년들이 약 4천 명이 남원을 떠났습니다. 아이를 출생했을 때부터 육아 보육 문제가 굉장히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소속 황의돈 후보는 국토 균형 발전과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해 청와대를 지리산 인근으로 이전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황의돈 / 무소속 후보]

"청와대를 남원으로 옮기고 싶은 그런 소망이 있어요. 청와대를 남원으로 옮기겠다라고 하면 서울 집값이 바로 해결됩니다."


농업과 미래 대책으로 양충모 후보는 농업 예산 확대와 문화유산 연계 활성화를, 강동원 후보는 도립 남원예술대학 설립을 내세웠고, 황의돈 후보는 대기업 유치를 공약하며 뚜렷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상취재: 조성우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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