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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린 10년, 중형 닥터헬기로 새 도약
2026-07-15 184
이주연기자
  2weeks@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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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응급환자들에게 '하늘 위 응급실' 역할을 해온 우리 지역 닥터헬기가 도입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전북은 물론 인접 충남 지역까지 책임져 온 닥터헬기가 이번에 중형 기종으로 교체되며, 항공응급의료 서비스도 한층 고도화될 전망입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렁찬 엔진 소리와 함께 날아오르는 닥터헬기.


전북 자치도 권역에서 응급환자의 생명줄 역할을 해온 닥터헬기가 도입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016년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닥터헬기는 전북은 물론 충남 서천과 보령 등 인접 권역까지 아우르며 응급의료 공백을 메워왔습니다.  


지난 10년간 접수된 누적 요청 건수는 모두 2천 4백여 건. 


그리고 천 6백 30명의 중증 환자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습니다. 


이송 환자의 대부분은 골든타임 확보가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외상이나 급성뇌졸중, 급성관상동맥질환자였습니다.  


[정승원 / 원광대병원 항공의료팀 간호사]

"환자 병원 수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 닥터 헬기를 이용하면 좀 더 빠르게 이송할 수 있고 안 좋은 상황에서의 중증 환자들을 조금 더 빠르게 처치할 수 있다.."


10주년을 맞아 전북 항공응급의료 체계는 또 한 번 진화합니다.  


기존 소형 헬기 대신, 더욱 강력한 운항 성능을 갖춘 중형 헬기가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이주연 기자]

"기내 공간이 대폭 넓어지면서 환자의 침대 배치와 의료진의 움직임이 한층 자유로워졌습니다."  


특히 기내에 산소호흡기와 제세동기, 초음파기는 물론, 새롭게 비디오후두경까지 완비해 움직이는 응급실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원광대병원은 이에 맞춰 전용 격납고와 이착륙장 등 인프라 시설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일영 / 원광대학교병원장]

"앞으로도 닥터헬기를 중심으로 헥사곤 응급의료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도록.."


도입 10년 만에 더 나은 응급 의료와 기동성을 갖춘 닥터 헬기는 지금도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출동 대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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