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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손질? 전임자 지우기?..2백억짜리 사업도 중단 권고
2026-07-21 349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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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대 핵심과제를 확정한 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교육인권 보호와 유학생 확대 등 기존 공약을 보다 구체화했다고 자평했는데요. 


반면 전임 교육감이 추진한 2백억 짜리 대형 건설 사업은 방만한 운영이 우려된다며 중단을 권고했고, 현 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농촌유학 목표 인원 또한 3분의 1로 축소하는 등 상당한 변화를 제안했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10대 핵심과제를 확정했습니다. 


교육인권 보호망 구축과 전북유학 확대, 교육 혁신 선도 지역 추진, 합의제 감사위원회 운영 등 천호성 전북교육감의 공약을 보다 구체화했습니다. 


[반상진 /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원장]

"각 부서와 소통하면서 공약 전체를 재구조화 시켰다는 말씀드리고요. 워낙 교육 공약은 세부 과제가 100개가 넘었습니다. 정리하는 과정에서 50개로 축약을 시켰거든요."


인수위는 농촌유학 대신 전 세계에서 전북을 찾게 하자는 의미로 전북유학이란 용어를 새로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목표 인원은 임기 내 3천 명에서 3분의 1로 줄어든 1천 명으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반상진 /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원장]

"비자 문제 해결이 굉장히 난망합니다. (목표 학생을) 3천 명까지도 잡아봤지만 현실적으로 유학생들 (비자 발급에) 걸림돌이 생겨버렸습니다."


이미 추진한 사업이더라도 타당성이 떨어지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임 교육감이 추진한 진안학생복지관을 지목하며 천 교육감에게 사업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진안학생복지관은 약 2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완공 목표로 현재 설계 단계에 있습니다.


[김형기 /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원]

"팀장, 과장 또는 실무자들이 와서. 제가 만나면서 의견을 물었어요. 이 사업이 정말 부서에서 볼 때 필요한 사업이냐 물었더니 아닌 게 아니라 부정적인 답들이 나왔어요."


이 밖에도 교권보호를 위해 변호사를 직접 채용하기보다 전문 로펌과 계약을 맺자는 제안을 비롯해, 


선거 과정에서 단일화를 한 유성동 전 후보의 달빛도서관 조성 등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인수위는 최근 논란이 됐던 비리 연루 인사 중용 등 인사 문제와 조직 개편 여부 등에 대해선 교육감이 답해야 할 내용이라며 답을 피했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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