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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답식 교육 벗어나자".. 내년 서·논술형 비율 25%로 확대
2026-09-09 101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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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정부가 서·논술형 문항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 또한 정부 기조에 맞춰 자체적인 서·논술형 문항과 평가 방식을 개발 중인데요.


오랜 시간 굳어져왔던 객관식 단답형 문항에서 벗어나 연착륙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진행된 국가교육위원회 업무보고,


AI 시대에 맞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선 객관식 단답식 문항 평가를 탈피해야 한다며 위원장이 직접 서·논술형 방식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차정인 / 국가교육위원장 (지난달 5일)]

"논술 서술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아이들이 자기 손으로 자기 정답을 쓰게 만들어야 합니다. 수능에서부터 논서술형 평가 방식을 도입하면 학교도 적극적으로, 공교육에서도 적극적으로 해서."


서·논술형 문항은 단순히 문제의 형태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을 어떻게 판단하고 해결하는 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평가입니다.


교육청들도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서·논술형 도입에 시동을 걸고 있는데,


전북은 서·논술형 문항을 출제하는 교사들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 전남광주와 협업해 전문 교사를 양성 중입니다.


오는 10월 협업이 마무리되면 공동 연구해 만든 문항들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학생들이 각자의 논리로 답을 작성하는 만큼 객관적인 채점 기준 마련도 핵심 과제입니다.


루브릭이라고 불리는 채점 기준표를 마련하기 위해 교사 3백여 명이 연수에 참여해 정교한 채점 기준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AI 채점 시스템도 구축되고 있습니다.


[송은영 /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기존에는 지식을 기억하는 능력을 강조했다라고 하지만 AI 미래 시대에는 학생 개인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학생들이 새로운 평가 방식에 익숙해지도록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정기시험은 서·논술형 비율을 20%에서 25%로 늘릴 계획입니다.


주어진 예시에서 정답을 고르는 것이 아닌 스스로 정답을 구성하는 서·논술형이 교육 현장에 안착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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