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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집중' vs '접근성'.. 이전 공공기관, 어디에?
2026-07-23 199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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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전북에 오게 될 기관들이 어디에 자리 잡을지도 관심입니다.


거점화를 강조하는 정부 기조에 따른다면 기존 혁신도시가 우선 검토 대상이겠지만, 부지 확보가 어렵다 보니 교통에 이점이 있는 익산시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각 후보지의 조건은 어떻게 다른지, 허현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와 국토교통부의 핵심 기조는 '집중'과 '고도화'에 방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 6월)]

"분산을 시켜놓으니까 집중 효과가 좀 떨어져서요. 자체 에너지 발생이 좀 적어요. 이번에는 몰아 보낼 생각입니다."


때문에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 등이 위치한 전주·완주 혁신도시가 우선적인 입지 검토 대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의 기조와 대체로 부합하는 데다, 이전 기관에 따라 기존 기관과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추가 이전을 계기로 부족한 정주 여건을 확충할 명분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병수 / 완주군 도시건설과장]

"새로운 인프라도 조성하려고 그러면 거기에 대한 예산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많이 걸린단 말이에요. 혁신도시로, 그 기준을 중심으로 해서 여기에 추가적으로 더 배치를 해서.."


하지만 활용 부지가 모자라고 인근 부지를 편입시키기에도 쉽지 않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이에 4년 전 김관영 전 지사가 제안한 익산시도 이전 대상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KTX 익산역이 위치해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데다 주택 공급이 풍부하다는 점, 국가식품클러스터와의 연계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데,


기존 건물에 임시 청사를 마련해 빠르게 입주한 해양수산부 이전 모델이 공간 확보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경화 / 익산시 기획예산과장]

"업무 효율성이나 출장 편의성이 아주 좋아서 이점이 많은 곳입니다. 공간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를 했기 때문에 공공기관 이전을 한다면 저희는 바로.."


다만 정부 기조와 배치되는 측면이 있는 데다, 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전북에 어떤 공공기관이 올 지가 가장 큰 관심이지만, 최종적으로 어디에 뿌리를 내리느냐에 따라 지자체들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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