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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만들고 콘텐츠 발굴".. '익산 문화도시' 5년 성과
2026-08-06 113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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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년 동안 국비를 포함해 150억 원이 투입된 익산시 문화도시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근대 건축물을 중심으로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대표 행사 등을 발굴하는 등 문화 자원을 확대하는 데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체부의 제3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익산시는 지난 2022년부터 5년 동안 국비 등 150억 원을 투입해 지역 문화 자원 확대에 힘써왔습니다.


인화동 솜리마을에 있던 근대 건축물을 활용해 전시·문화공간과 카페, 숙소 등 거점 공간을 다수 조성했고,


지역의 보석 산업과 연계한 보물찾기축제나 지역 예술인들이 주축이 된 크리스마스 마켓 등을 개최해 매년 만 명 안팎이 찾는 대표 행사로 발돋움시켰습니다.


[박영준/솜리마을 숙박 공간 대표]

"지역의 어르신들을 저희가 고용해서 공간을 관리하는 일도 맡겨 드리거든요. 쇠퇴되는 공간이었는데 저희들이 입주하고 이제 축제도 진행을 하고 콘텐츠도 많이.."


사업의 마지막 해,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에는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사례가 공유됐습니다.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거나,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플랫폼에는 매년 100개 안팎의 팀이 참여했는데,


꿀벌 농사를 매개로 도시와 농촌을 이으며 농촌 관광의 가능성을 모색하는가 하면,


예술이나 생태, 지역민들의 삶을 소재로 문화 사업을 벌이는 협동조합까지 구성됐습니다.


[박분이/다옴협동조합 대표]

"소외되는 어르신들을 찾아감으로써 그분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서, (결과물이) 익산의 역사 기록이 되지 않을까.. (그간 지원으로) 지속적으로 여러 군데에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지역의 근현대사와 산업, 지역민들의 삶을 담은 15권의 서적을 발간해 내며 기록 작업에도 성과를 낸 문화도시 사업,


지난해 전체 사업의 직간접적 참여자만 11만 9,000여 명으로 집계되는 등 적지 않은 변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원도연/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장]

"문화적으로 많이, 다른 지역보다 약하지 않느냐 이런 인식들이 있었는데, 많은 시민들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에 대한 기쁨, 도시문화를 형성해갈 수 있겠다는 믿음이 형성됐다. 이런 부분들이.."


정부 지원이 끝나는 내년부터는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업무를 이어받아 지속 가능한 핵심 사업을 선별해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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