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민주 자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논란을 둘러싸고 국민의힘은 특검 도입과 김용범 정책실장 경질을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근거 없는 선동"이라며 맞섰습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책 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선동이 민생 경제와 주식시장까지 겨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직무대행은 "아무런 근거 없이 부정한 결탁, 주가 조작이라는 말까지 운운하는 것은 정책 검증이 아니라 '마타도어(흑색선전)'"라고 밝혔습니다.
한 직무대행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부작용과 시장 변동성에 대한 지적은 얼마든지 필요하다"며 "정부는 이미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세심하게 시장 안정 대책을 챙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니면 말고 식의 무차별적인 흑색선전을 쏟아내며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를 흔들고 투자자의 불안을 부추겨야 되겠습니까"라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원하시는 건 건강한 토론, 건설적인 비판이지 저급한 막말과 거짓 선동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불안을 자극해 정치적 자산으로 삼으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도입 과정에 로비나 부정한 청탁이 있었던 것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며 여당에 국정조사와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장 대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레버리지 ETF를 밀어붙였다면 정책적 판단이 아니라 로비나 부정한 청탁이 있었던 것 아닌지, 사실상 주가조작에 의해 특정 기업 이익을 몰아주려고 한 것은 아닌지 특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또한 오늘 자신의 SNS에 "대통령이 김용범 정책실장을 중용하는 한 경제 정책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용범 정책실장 경질을 촉구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김용범 정책실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입을 밀어붙인 잘못 단 하나만으로 경질해야 마땅하다"며 "이런 사람에게 다시 민생경제 대책을 맡기겠다는 것은, 국민과 싸우겠다는 선전포고"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