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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축제 폐막
2019-10-06 397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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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휴일인 오늘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며

축제장마다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태풍과 돼지열병의 우려 속에 펼쳐졌던

전주세계소리축제와 김제 지평선 축제도 각각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EFFECT 음악 잠깐)


프랑스에서 온 거리 악사들이 전주의 가을을

이국적인 풍경으로 수놓습니다.


즉석에서 세워진 꼬마 음악대장이 지휘에 나서고, 작은 결혼식도 펼쳐집니다.


익살 가득한 무대에, 관객석에도 가을하늘만큼이나 여유로운 웃음이 번집니다.


◀INT▶이정민 황희/ 전주 서신동

전주에서 세계적인 그런 여러가지 음악들을 들을 수 있어서...나라는 다르지만 즐거움은 충분히 전해진 것 같습니다.


(EFFECT 음악 잠깐)


따사로운 가을볕이 피해가는 편백나무 그늘 아래선 젊은 소리꾼의 수궁가가 울려 퍼집니다.


판소리가 익숙치 않은 외국인부터

추임새로 흥을 돋우는 애호가들까지

전통 소리를 즐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INT▶배정애 / 전주 삼천동

공연장에서 보는 것보다 자연이 늘푸른 곳에서 보니까 더 새롭고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고...


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전주 세계소리축제가 10만여 명이 찾은 가운데 닷새간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태풍으로 일부 공연이 취소됐지만, 공연 수준에선 해가 갈수록 호평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성년의 나이를 향해 달려가는 소리축제는

대중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질적인 도약을 하는 게 과제입니다.


태풍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악재 속에서

시작된 김제 지평선 축제에도 열흘간 71만 명이다녀갔고, 임실엔치즈축제도 나흘간의 일정을 끝냈습니다.


한편 내일은 밤까지 도내에 1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며 낮기온이 20도 아래로 크게

떨어지겠으며, 주 중반에도 낮 기온이 20도

초반에 머무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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