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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효과 '끝'...건설 수주 1/3 토막
2019-12-01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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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건설업계는 정부의 새만금 투자 확대로

최근 수주량이 꾸준히 느는 호재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대형 공사 발주가 어느 정도 완료되면서

'새만금 효과'는 사라지고 예년의 3분의 1로

수주량이 급감해 우려가 높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가 밝힌

연간 건설 수주액 추이입니다.


2016년부터 2년 동안

거의 두배나 수주금액이 급상승했지만

올들어서는 3분의 1토막으로 급감하는

모습입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새만금 남북2축 도로

등 대규모 국책사업 발주가 모두 끝나면서

올해는 신규 일감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윤방섭 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

대형공사 발주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예산 책정도 조금 작게 됐고. 상당히 많은, 그래프가 떨어지는, 그런 수주실적을 가져왔습니다.


실제 조달청의 공공공사 발주 현황을 보면

사태는 명확해집니다.


올 3분기까지 전북에서 발주된 공공공사는

170건에 3천61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6천198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아파트 등 민간분야 역시 수도권 대형업체나

광주전남 업체들이 독식하면서 전북의 업체는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하도급에 주로 의존하는 전문건설업체는

작년 물량으로 올해를 버텼지만 내년부터는

칼바람을 맞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김태경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

내년이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발주 물량이 많이 줄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요. 기존의 SOC, 그런 예산을 많이 편성했었는데 지금 굉장히 급감했거든요.


건설 호황 3년 만에 원점 이하의 상황으로

되돌아간 지역의 건설 수주,


업계는 정부의 SOC공사 확대를 건의하고 있지만

그동안 공공공사에만 의존하며 민간공사를

외지에 내준 것도 침체의 한 원인이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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