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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인구도 내리막길"..어느새 178만 전북
2022-01-06 1047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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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해 인구 180만이 무너진 전라북도에서

그나마 인구가 늘어나던 곳이 전주인데요.


전주시마저도 지난 연말부터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인구가 178만 명 수준까지 떨어진

전라북도는 올해 도정 과제로, 현 상태의

인구 유지를 내걸 정도로 사태가 심각합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VCR▶

혁신도시에 이어 만성지구, 에코시티 등

잇단 신도시 개발로

주변 지자체 인구를 흡수하던 전주시,


해마다 3천 명 안팎 증가 추세가 이어졌지만

작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연말 전주시 인구는 65만 7,269명으로

2020년 말 65만 7,432명보다 백60명가량 감소해 그동안의 증가세가 꺾인 겁니다.


◀INT▶

김승수 전주시장

거의 정점까지 찍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실제 들어오는 인구가 적기도 하고 또 출생이 줄어들면서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걸 타개해야 하는데...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은 가속화하는데

주변 도시에서 유입되던

인구가 최근 정체를 보이는 점,


또 사망자 대비 출생아가 현저히 줄면서

자연감소되는 인구도 적지 않아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2년 동안 계속된 코로나19로 결혼이 급감한

것도 이런 상황을 앞당긴 것으로 여겨집니다.


지난해 3월 인구 180만 붕괴라는 충격을 맛본

전라북도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지난 연말 주민등록인구는 178만 6,855명에

그쳐 1년 만에 만 7천여 명이 감소했고

179만 명마저도 허무하게 무너진 겁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인구 부양이 아니라

어떻게 인구 감소 추세를 완화하느냐가

새해 도정 과제가 됐습니다.


◀INT▶

송하진 지사

인구 감소율을 최소화시켜 나가고, 잠깐 와서 체류하고 여행하고, 이런 유동인구가 좀 많아지는 쪽으로 오히려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더 빠른 방법일 것이다...


광역도시를 바라보던 전주시마저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라북도 전체의 인구정책을 다시 점검해야

될 위기의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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