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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수소 전북 미래 먹거리로 정착?
2022-01-07 875
한범수기자
  happyhanb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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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새해를 맞아 주요 현안들을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여겨지는

탄소와 수소산업에 대해 알아봅니다.


2천 년대 중반 기초자치단체 주도로 시작된

도내 탄소산업은 이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는

국가 단위의 사업이 됐습니다.


탄소산업보다는 늦었지만, 기후위기 때문에

최근 몇 년 새 수소경제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분야 모두 보완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VCR▶

[1. 탄소산업, 전북의 미래 먹거리]


탄소산업이 지금처럼 익숙하지 않았던

지난 2006년, 전주시 산하기관인

기계탄소기술원이 설립됐습니다.


[PIP CG]

2년 뒤, 낚시대와 골프채 등에도 쓰이는

범용 탄소섬유 T300을 개발한

기술원과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


지난 2013년, 세계 세 번째로

중성능 탄소섬유 T700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탄소산업이 전북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된 건 이 무렵이었습니다.


[PIP CG]

정치권은 관련 조례와 법을 차례로 정비하고, 기술원을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승격시키는 등, 이제 막 싹을 틔운

전북 탄소산업에 자양분을 공급했습니다./


[PIP CG]

현재 전주 북서부 지역에선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축구장 아흔두 개를 합친 면적의

탄소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INT▶

한정배 팀장 / 전라북도 탄소바이오산업과

"앞으로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서

탄소소재 및 중간재 기업들을 유치하도록

최대한 힘쓰겠습니다."


하지만 도내 탄소산업의 미래에

꽃길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이미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영남 지역이

탄소산업에서도 빠르고 넓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관 주도가 아닌

자생적인 산업 생태계가 형성돼야 한다는

지적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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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소산업, 성장 동력이자 기후위기 과제]


정부가 수소경제 로드맵을 내놓은

지난 2019년, 전라북도 역시 수소산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전라북도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50곳을 설치하고,

수소차 2만 대를 보급하는 청사진을

내놓은 상황입니다.


◀INT▶

서영민 팀장 /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과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2030년까지 연간 그린수소 10만 톤을 생산하고,

관련 기업.기관들을 집적화하여..."


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활용해

중대형 수소 모빌리티를 보급하고,

수소 저장 사업에도 투자를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수소산업은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도

결코 늦출 수 없는 과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 지구적인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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