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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도서관 학교 건물 활용
2015-04-27 132
임홍진기자
  pink5467@jmbc.co.kr
문화와 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에 공공도서관을 확충해 달라는 요구 역시
늘고 있는데요,

매번 엄청난 예산을 들여 새 건물을
짓기 보다 학교나 공공기관의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자는 제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박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전주의 북부권인 호성동에 시립도서관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건지도서관은 전주시가 세운 10번째
시립도서관입니다.

효자시립도서관이 내년에 완공 예정이고
중화산지역에도 시립도서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시민들이 어디서든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 가까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내가 인접해 있는 도서관에 없는 책들을
다른 도서관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현재 전주 시내에는 97개의 작은도서관이
있지만 주민들은 문화프로그램이 다양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시립도서관을 더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서관 하나를 짓는데 드는
백억 원 가량의 건립비용과 운영비가
걸림돌입니다.

따라서 학교나 공공시설의 도서관을 증축해서
시민에게 항시 개방하는 방안이 적절한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INT▶
"약 2억 원 정도만 있으면 리모델링 하고 장서를 구입해서 넣으면 사서직이나 안전도우미만 운영한다면 오후 늦게까지도 도서관 개방이 가능하고"


실제로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교육청과 협의해 개방형 학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민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접근성은 좋지만 활용도가 떨어지는
작은도서관과 예산이 많이 드는 시립도서관의
적절한 대안으로 개방형 학교 도서관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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