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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려인 1500만 명 넘어섰다.. 총 인구 30%"
2025-06-29 63
이하은기자
  0327lhe@jmbc.co.kr

[전주 MBC자료사진]

지난해 한국의 반려인 숫자가 1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그룹이 최근 발간한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한국의 반려인이 1546만 명에 달하며, 반려 가구는 591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26.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많이 키우는 동물은 반려견으로, 2024년 말 기준 546만 마리로 2023년 말(556만 마리)보다 10만 마리가(1.7%) 줄었습니다.


반면 두번째로 많은 반려묘 수는 217만 마리로 2023년 말(199만 마리)보다 18만 마리(9.2%) 늘었습니다.


반려동물 양육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24년엔 2023년 대비 8.7% 포인트 증가한 76%를 기록했습니다.


반려동물 양육이 가져다준 긍정적 효과는 ‘삶의 만족도 및 행복감 제고’(63.3%)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외로움 감소’(57.5%), ‘가족 관계 개선’(51.6%), ‘우울증 감소’(39.7%), ‘스트레스 감소 및 대처 능력 향상’(37.5%), ‘신체 활동 증가로 인한 건강 증진’(24.8%), ‘불안감 감소’(22.0%)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려가구의 월평균 양육비 19만 4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양육비용 중 식비 증가(전년 대비 6.8%포인트)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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