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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尹 때문에 국민 불안.. 긴급 체포해야"
2025-07-01 58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MBC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을 긴급 체포해서 빨리 구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어제(30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을 3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하고 1차 소환조사 때 경찰관 조사를 거부한 일에 대해 "시험보는 학생이 시험 날짜 바꿔달라하는 것도 바꿔주기 어려운데 조사받는 사람이 날짜·시간·장소를 정하냐, 그건 무법천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도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았다.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천지분간 못하는 것 같다"며  "본인 검사 시절 피의자 불렀을 때 안 나오면 '그렇게 하세요'라고 했는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윤 전 대통령 구속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내란 우두머리는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형인데 그런 피의자가 이렇게 대로를 활보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냐"면서 "지귀연 부장판사가 재판을 빨리 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범죄자가 출소하면 온 동네가 다 불안에 떨지 않느냐. 윤석열은 군인들에게 총을 들려서 국회의원들 다 잡아가려고 했던 사람"이라며 "가장 중범죄인 내란 우두머리 피해자가 이렇게 동네를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하고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는 것이기에 국민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긴급 체포해서 빨리 구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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