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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야당 자주 만날 생각.. 영수회담 정례화는 고민”
2025-07-03 170
이종휴기자
  ljh@jmbc.co.kr

사진출처 :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을 자주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자주 만나 뵐 생각이다. 그런데 영수회담을 정례화할 거냐 문제는 좀 고민을 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태까지 제 개인적인 삶도 그랬고 또 공직 생활도 그랬지만 벽을 세우거나 선을 그어서 미리 차단해서 가능성을 봉쇄하는 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야당들도 국민의 선택을 받은 국민의 대리 대표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존중받아야 되고 또 저도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야당과의 만남에서 양보나 배려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만나지만 좀 드러내지 않고 할 얘기를 다 하자(라는 생각에)  마음 속에 있는 얘기를 했는데 그중에 일부를 떼가지고 공격 소재로 쓰거나 그러면 그다음에 만나기가 어렵다”면서, “그런 것들을 서로 잘 지켜가면서 많은 비공식 비공개 모임 또는 공식 비공개 모임도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리인들이기 때문에 굳이 사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개인적 이해관계 또는 개인적 이권 이런 것들을 추구 추진하는 게 아니라면 사적 감정을 가질 필요가 없다”면서 야당과의 자주 만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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