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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물리학 등' 대학에 고교 학점 인정 강의 개설
2025-08-14 74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고등학생이 대학에서 주말 강의를 들으며 미리 학점을 취득하는 학점 인정 제도가 2학기에도 시행됩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전북대 등 6개 지역 대학에 8개 학점 인정 과목이 개설됐다며, 오는 20일부터 7일 동안 고교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전북대에는 삶과 도덕, 심리학 강의가, 우석대에는 인공지능과 프로그래밍 탐구, 전주대는 첨단 물리학, 원광대에는 대전환 경제탐구 등 과목이 개설될 예정입니다.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제도는 전북과 부산, 대구, 울산, 전남 5개 시도에서 올해 처음 시행된 시범 사업으로, 고등학교 내에서나 온라인학교 등으로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과목에 한해 요건을 갖춘 지역 기관에서 이수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올해 참여 고교생은 향후 대학에 진학하면 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데, 교육 당국은 시범 사업 뒤 올해 1학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교 학점제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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