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MBC 자료사진]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생산 부진과 휴가철 소비 증가에 따른 식료품 가격 인상이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밝힌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0으로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0.4% 상승에 그쳤지만, 농림수산품 상승률이 전월 대비 5.6%로 크게 높아져 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농산물이 8.9%, 축산물이 3.8% 상승한 가운데 품목별로 보면 시금치 171.6%, 배추51.7%, 쇠고기 6.5%, 돼지고기 4.2% 등 주요 식료품 가격의 인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이전 기업간 거래되는 가격으로 향후 소비자물가 오름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