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완주·전주 통합 홍보물 '위법 논란'.. 김관영 지사 고발돼
2025-08-27 406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전북자치도가 완주전주 통합 관련 홍보물을 배포한 것과 관련해 김관영 지사가 실정법 위반으로 고발됐습니다.


통합 반대 단체인 완주군민대책위원회는 전북자치도가 완주·전주 통합을 위해 특정 사실을 과장하거나 왜곡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김 지사가 중립을 위반하고 통합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며 최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9월 안에 주민투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북자치도는 지난달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이란 제목의 홍보물을 발송했는데, 통합시 6천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거나 통합이 시 승격보다 유리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단체는 오늘(27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관영 지사가 보여주기식 전입과 편향된 홍보물 배포로 단체장으로서의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며 행정 통합 추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또, 통합을 둘러싼 군민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가 통합 권고 전에 반대 여론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여론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