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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야당 하면서 느낀 점 많아..공평하게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
2025-09-08 7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당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 회동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저도 야당 대표를 하면서 느낀 점이 많다"며 "야당은 하나의 정치집단이지만 국민의 상당한 일부를 대표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 의견을 듣고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는 어쩔 수 없이 자기 지지층의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면서도 "야당도 주요한 국가 기관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여당뿐 아니라 야당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도 공평하게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야가 너무 과하게 부딪히면서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는지, 특정한 이익을 하는지를 두고 국민이 걱정하는 상황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동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배석했으며, 민주당에서는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과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에서는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과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각각 배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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