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전북교육청
전북 지역에 주말과 휴일에 내린 폭우로 학교와 기관·단체들의 침수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시간당 최고 152mm의 집중호우가 내린 전북 군산과 익산지역에서는 일부 학교에 누수나 토사 유실 등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오늘(8일)까지 폭우로 누수나 토사 유실, 전기 누전 등 피해가 접수된 학교는 군산 8곳과 김제 4곳, 전주와 익산 각각 3곳 등 모두 20개 학교로 집계됐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인 가운데 학사 일정이 조정될 정도로 피해를 본 학교는 아직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건물 지하가 침수 사태를 겪으면서 원활한 업무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6일부터 7일 사이에 내린 많은 비로 지하1~2층 기계실 등이 물에 잠겨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정상적인 사무실 운영이 어렵다며 근처의 소상공인희망센터 등으로 직원들을 분산 배치했습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건물에 입주 중인 무역협회 전북본부 등 경제기관도 사무실 운영을 중단해 당분간 민원인 방문, 증명서 신청 등 업무 처리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