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무주군
무주군이 백제와 신라 국경 보루로 알려진 '주계고성' 발굴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현장 설명회는 오늘(22일) 무주읍 대차리에서 두 차례 진행됐으며, 오는 30일에도 열릴 예정입니다.
2024년부터 진행된 조사에서는 성곽 구조와 축성 기법, 집수시설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고, 삼국시대 기와편과 토기편이 출토돼 고성의 운영 시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성벽의 개축 흔적을 통해 백제에서 신라로 이어진 운영 주체 변화를 추정할 수 있는 단서도 확보됐습니다.
무주군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 추가 발굴과 학술대회 개최, 도 기념물 지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