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9월 17일](/uploads/contents/2025/09/812b56054374c519be33644f89d299ea.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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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NATV국회방송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나경원 의원을 향해 “윤석열 오빠에게 도움이 되느냐”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명백한 희롱이자, 국회의 품격을 땅에 떨어뜨린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효은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추 위원장을 향해 "자그마치 6선 의원이나 되는 분이 입에 담기도 민망한 표현으로 야당 중진 의원을 조롱한 것은, ‘성평등’을 외쳐온 민주당이 정작 성인지 감수성은 바닥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최근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며, 말 그대로 '성평등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 막대한 예산과 제도 개편을 주도하는 여당과 정부 스스로의 성인지 감수성은 최악"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개정안 통과 이틀 전, 이재명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여자가 여자를 미워하는 건 이해된다'는 발언을 해 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며 "‘여.적.여’라는 낡은 인터넷 프레임을 아무렇지 않게 꺼내는 대통령, 여성 의원을 조롱하는 법사위원장. 이런 수준에서 성평등을 말할 자격이 있나"라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오늘(2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추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국민의힘의 지적을 두고 "왜 비하냐, 윤석열 오빠면 오빠이고 동생이면 동생"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에 문제가 없다고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의원은 "나 의원 관련 우리 법사위에서도 더 많은 호칭이 있다”며 ‘나빠루’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