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판타지] 전주MBC 2025년 09월 18일](/uploads/contents/2025/09/d73ac7e4e1ff9d23dbd9956bff71837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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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이 현실적으로 두 국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남과 북이) 사실상의 두 국가, 이미 두 국가, 국제법적 두 국가다"면서 "50∼60% 국민이 북한을 국가라고 답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어 "(북한의) 국가성을 인정하는 것이 영구 분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현실적, 실용적 관점이고 유연하게 남북관계를 보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또한 "잠정적으로 통일을 향해가는 과정에서 생긴 특수관계 속에 국가성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평화적 두 국가론'을 펼쳐온 정 장관은 통일을 포기하는 것이냐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북한에 대한 국가성 인정이 통일 포기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 장관은 또한 "이 시간에도 북한의 우라늄 원심분리기가 4곳에서 돌고 있다. 현재 정보기관 추정으로는 (북한의) 90% 이상 고농축 우라늄 보유량을 2000㎏까지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재를 통해 북핵 포기를 끌어낼 가능성 없다"며 북미 정상회담이 돌파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