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판타지] 전주MBC 2025년 09월 18일](/uploads/contents/2025/09/d73ac7e4e1ff9d23dbd9956bff71837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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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국회방송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국감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에서 당당히 진실을 밝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25일) 오전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현지 총무비서관의 국정감사 출석요구를 온 몸을 던져 막아섰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국정감사 기능을 무력화하는 데 앞장선 민주당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30년간 대통령실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총무비서관이 국정감사 때 출석하지 않은 적이 없다"며 "당연히 국회에 출석해 국민께 보고할 의무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낙마를 비롯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연쇄적인 인사청문회 논란에는 김 비서관의 부실한 사전 검증이 도마에 올랐다"고 했습니다.
어제(2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라인' 핵심으로 꼽히는 김현지 총무비서관의 국감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비서관이 절대 존엄인가"라며 증인 채택을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쟁으로 삼으려는 의도"라며 반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원조 친명(친이재명)으로 꼽히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비서관이 국감에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총무비서관이든 법무비서관이든 정무비서관이든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 나와서 공직자로서 자기 입장을 표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식적으로 판단했으면 좋겠다"면서 "(김 총무비서관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고 (국정 감사에) 나오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국민주권 정부가 지켜야 할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