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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전주 통합 시 1인당 200만원 지급" 주장..전주시 "신중해야"
2025-10-15 688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자료사진]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 통합을 놓고 찬·반 양측의 의견 대립이 거센 가운데, 찬성 측 시민 일부에서 통합 시 완주군민에게 1인 당 200만 원씩 지급하자는 주장이 나와 논란입니다. 


완주·전주 통합추진위원회와 상생발전네트워크는 오늘(15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민 1인당 200만 원의 통합지원금 지급을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에게 건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통합 과정에서의 완주 군민의 상실감에 대한 보상과 완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관계자는 "다양한 문제가 나올 수 있는 사안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두 지역의 발전과 전북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통합이 필요한 만큼 과감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2천억 원 상당의 재원이 들어가고 매표 논란이나 전주시민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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