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대통령실이 오늘(8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복귀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성탄절 전후로 이사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 간담회'에서 "대통령실은 용산 시대를 뒤로하고 대통령이 원래 있었던 곳, 있어야 할 곳인 청와대로 이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지난달까지 청와대 환경 정비와 정보통신 공사를 마무리했고, 식당 등 지원 시설은 지난 3일부터 이사를 시작했다"며 "일반적인 업무 시설은 크리스마스쯤이면 이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그는 "기자들이 사용하는 브리핑룸 역시 오는 20일에서 23일 사이에 청와대 춘추관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청와대 이전 후에는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5월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집무실을 이전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하게 되면 3년 7개월 '용산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