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KTX·SRT 내년 말까지 통합.. 내년 3월 수서발 KTX도 선보여

2025-12-08 69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SR홈페이지, 코레일홈페이지

KTX와 SRT가 내년 말까지 통합되고, 내년 3월부터 서울발 KTX과 수서발 SRT 교차운행이 실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8일) 보도자료를 내고, KTX와 SRT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좌석 부족이 심각한 수서역 등에 고속철도 좌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KTX‧SRT 교차운행을 내년 3월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합니다.

KTX·SRT 구분 없이 복합 연결하고 기종점 구분 없이 서울역과 수서역을 자유롭게 운행토록 하여 차량 운용률을 향상시키고 좌석 공급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KTX·SRT의 예·발매시스템을 통합하여 예매 불편을 해소할 예정입니다.

또 SRT와 일반열차(ITX-마음 등) 환승 시, 요금할인을 도입하고 KTX와 SRT 간 열차 변경 시 취소수수료도 면제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SR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 말까지 코레일과 SR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는 이해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원화된 고속철도를 통합한다는 방향을 정했다"면서 "통합 과정에서 SR 직원의 불이익이 없도록 정부가 각별히 챙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링크복사

최근 뉴스

많이 본 뉴스

최신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