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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도전장 낸 전북 금융중심지, 새 정부에서 볕드나
2026-01-29 321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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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대선 단골 공약이었지만, 번번이 좌절되면서 깊은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이번에는 전북자치도가 직접 금융중심지 지정을 정부에 신청하고 나섰는데, 과연 새 정부에서는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의 오랜 희망고문 가운데 하나인 금융중심지 지정,


문재인 정부 때부터 국민연금공단을 발판 삼아 금융도시로 도약하려 했지만 번번이 좌절됐습니다.


부산 등 타 지역 금융도시의 강한 견제 속에 정부가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이 금융중심지가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가 정부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기다리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정을 직접 신청하고 나선 것입니다.


서울은 종합금융, 부산은 해양과 파생 금융이 특화된 것과 달리 전북은 자산운용과 농생명, 기후에너지로 금융중심지의 차별화를 뒀습니다.


[김인태 /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자산운용에) 기후에너지 그다음에 스마트 농생명까지 저희들이 콘셉(개념)을 확실하게 만들어서 제출하고 금융기관 유치라든지 인력 양성, 여러 가지 인프라 관련된 부분도 보완을 해서.."


이전과 다른 상황 변화도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유리한 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1위 수탁은행인 뉴욕멜론은행 등 금융기관 사무소 16개를 유치했고 KB그룹이 전북에 금융타운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지역 금융 생태계가 갖춰가고 있습니다.


또 전북 금융특화도시를 공약한 이재명 대통령이 자산이 1,400조원대로 불어난 국민연금의 지역 내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입니다.


[정희준 / 전주대 경영학과 교수]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을 잘 뒷받침하려면은 이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이곳에 전북의 금융생태계가 활성화돼야 하는 거죠. 기존정부와는 구별되는 전향적인 태도를 가져야 되는.."


금융위가 평가단을 구성해 전북 금융중심지 안건을 심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북 금융중심지가 새 정부에서 날개를 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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