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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한길·계엄 옹호세력, 국힘 근처 얼씬도 못하게 해야"
2025-07-17 112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

김용태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한길 씨를 비롯한 계엄 옹호 세력의 국민의힘 입당은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17일)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우리 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나 계몽령을 운운하며 계엄을 옹호하는 극단세력과는 절연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당 지도부는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전씨를 비롯한 계엄 옹호 세력이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도록 결단하라"며 "이들은 보수가 아니라 사이비 보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반헌법 세력과의 절연 없이 당 개혁과 정상화는 불가능하다"라며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계엄 옹호 세력의 입당을 즉시 거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어제(16일) SNS에 글을 올려 "윤 전 대통령이 사라지니, 이젠 유튜브 강사를 데려와서 '친길'계를 만들려고 하냐"라며 "친길 당대표, 친길 원내대표로 당을 내란당, 계엄당, 윤 어게인당으로 완전히 침몰시킬 생각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윤 전 대통령 정신을 기리고 싶다면, 서울구치소 앞에서 행사를 열기 바란다"고 직격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14일 윤상현 의원 주최로 열린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서 "공식적으로 저도 공개한다"며 "저도 국민의힘 당원 가입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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