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고창 전통 지주식 김 양식이 올해 첫 물김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임실 옥정호와 붕어섬이 크리스마스 경관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소식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창]
고창군의 400년 전통 지주식 김 양식이 생계 위기를 딛고 올겨울 첫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원자력발전소 보상금 소멸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전통 양식업이 정부와 지자체 협력으로 법적 기반을 다시 마련하면서 명맥을 이어가게 된 겁니다.
재개된 전통 지주식 김 어장은 심원면 만돌 갯벌 일대 200헥타르 규모이며, 일반적인 부류식 양식과 달리 갯벌에 지주를 박아 김발을 설치하는 재래식 방식입니다.
간조 시 김발이 햇빛에 노출되면서 살균 효과가 발생해 약품 세척이 필요 없고 갯벌 영양 그대로 간직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상봉 / 고창군 해양수산과 수산진흥팀장]
"유구한 전통의 지주식 김 양식 부활을 계기로 고창 김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임실]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한 겨울 경관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임실군은 매표소 주변에 높이 6m의 대형 트리와 함께 붕어섬 곳곳에 다양한 성탄절 소품을 배치했습니다.
또 수목의 기둥을 감싸는 잠복소에 크리스마스 무늬를 더해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부안]
부안군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청년 친화형 임대 기숙사 건립 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오는 2028년까지 부안 제3 농공단지에 백억 원을 들여 65명이 살 수 있는 4층짜리 원룸형 기숙사가 지어집니다.
안에는 무인카페와 편의점, 코인 세탁소 등이 들어서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이길 / 부안군 지역경제과 기업유치팀장]
"근로자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여 부안에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순창]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이 민간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순창군과 담양군은 어제(10일) '민간분야 교류 협력 협약식'을 열고 경마공원 공동 유치 등 생활 밀착형 교류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지자체는 지난 9월 자매결연 이후 관내 유료 관광지의 입장료 상호 면제를 추진하는 등 주민들에게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희
영상제공 : 고창군(김형주), 임실군(최제영), 부안군(유성준), 순창군(김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