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8) 전북 지역 곳곳에서는 고향을 찾았던 가족과 친지들이 아쉬운 이별을 하고, 각자의 일상으로 향했습니다.
전북 지역 터미널과 기차역은 하루 종일 귀경객들로 붐볐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각지로 향하는 열차를 타러온 귀경객들로 기차역이 북적입니다.
짧았지만 마음에 스며든 가족과의 만남.
[임철웅 씨 가족 / 귀성객]
"연휴가 너무 짧게 느껴진 것 같아요. 그래도 이제 다시 나가서 열심히 돈 벌고...또 아이들 조카들 세뱃돈 주려면, 부모님 용돈 드리고 하려면 열심히 일하려고 합니다."
각자의 마음에 고향의 기억을 안고 다시 길을 나서는 연휴의 끝자락.
선물꾸러미와 고향의 정성이 담긴 반찬통들까지 양 손이 묵직합니다.
[이항]
"삼촌이랑 농구도 하고 재미있는 보드 게임이랑 가족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가지고 너무 좋았어요."
터미널 곳곳에서도 고향에서의 시간을 뒤로한 채 일상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막내딸을 직접 배웅하러 나온 여든의 노모에게는, 명절마다 오는 반가운 만남 뒤의 이별이 항상 아쉽기만 합니다.
[이현님]
"마음이 가면 항상 서운하고 항상 그래. 자식하고 딸은...가고나면 맨날 혼자 울고..."
전북 지역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하루종일 귀경과 나들이 차량 행렬이 이어지면서, 오후 한때 전주에서 서울까지 3시간 넘게 걸리는 등 평소보다 혼잡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설 연휴 이후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다 낮에는 비교적 포근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 최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