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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선물하세요"..'지역 농산가공품' 눈길
2025-09-23 289
이창익기자
  leeci3102@hanmail.net

[전주 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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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공품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가 높은 추천 선물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리포트▶

기계에서 먹기 좋은 크기의 누룽지가 나오는데 색이 일반 누룽지와 달리 보라색입니다.


순창에서 생산된 쌀과 자색고구마가 만난 것인데, 또 다른 기계에서는 새싹보리 분말을 넣은 초록색 누룽지도 나옵니다. 


멥쌀과 분말 원료 외에는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고 지역 농산물 원재료만으로 본연의 색과 맛을 살렸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자색고구마와 새싹보리 외에도 비트와 치자, 귀리 분말을 섞은 오색누룽지로 소비자 입맛은 물론 시선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성원 / 산골견과 대표]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만들고 싶어서 저희가 순창군에서 직접 농사를 짓다 보니 많은 쌀로.."


참외 국내 주산지인 경북 성주에서는 참외로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참외쿠기는 동결건조분말로 참외가 가진 천연향을 구현했고, 여기에 참외 말랭이를 넣어 씹을 때마다 달콤함과 쫀득함을 더했습니다. 


[김다혜 / 참샘영농조합법인 실장]

"참외의 맛·향·단맛 뿐만아니라 색상까지도 예쁘게 구현이 돼 가지고 훨씬 더 맛이 좋은 쿠키입니다."


전남 영광에서 생산되는 굳지 않는 아이스떡도 인기입니다.


첨가물 없이 떡을 치대는 방법 만으로 떡을 굳지 않게 하는 원천 기술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이전받아 


해동해도 원래 떡의 쫄깃한 맛과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참신한 아이디어에 품질이 우수하고 여기에 가격 부담도 크지 않은 전국의 지역농산가공품 39종을 명절 선물로 추천했습니다.


[최소영 /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

"인구소멸지역의 농촌과 농가를 응원하는 상생소비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39종의 추석 명절선물용 가공품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영상제공: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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